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코스톨라니)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는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두 번째 편이다. 두 번째 편 역시도, 단순히 가르침이 아닌 다만 이야기할 뿐이다. 그러한 소설 같은 책이고, 코스톨라니의 경험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 시점에 읽으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리상승으로 인한 주가 하락 관련 글이 있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 관한 이전 전쟁과 관련된 주가 글도 있다.
읽다 보면, 결국 답은 없다. 페따 꼼쁠리처럼 모두가 기대했던 주가 상승은 없고, 또한 모두가 주가 하락을 예상했지만, 주가는 상승했던 적도 많았다.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을 보면, 증권 시장이 생긴 지는 고작 200년 밖에 되지 않았다. 인류역사에 비하면 매우 짧기 때문에,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며, 앞으로의 예측도 쉽지 않다. 다만, 리스크를 최소화 하며 상황에 맞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답일 뿐이다.
그 상황에 맞는 제스처를 취하려면, 경험, 인내, 다양한 책을 읽는것. 그게 다이다.
아래는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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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분명한 것은, 돈의 매력과 돈에 대한 열망은 경제의 진보를 위한 엔진이라는 것이다."
"심리학 외에, 증권시장의 중기적 추세에 대한 결정적 요소는 금리이다. 소위 자본시장의 유동성인 금리는 증권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중 어느 쪽이 더 올라갈 것인가를 결정한다."- 69pg
"저평가 또는 고평가라는 판단은 결코 산술적인 것이 아니고, 심리적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 상대적 평가이기 때문이다."
"적자 상태일 때 주식을 샀는데, 그 회사가 회복세에 들어서게 되면 시세는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막상 휴전협정이 서명될 때 기대했던 투자상승효과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네, 아니 오히려 시세는 하락하기도 하는데 이것 또한 페따 꼼쁠리의 전형적인 예라고 볼 수 있지."-83pg
"호황이 앞서지 않은 주가 폭락이 없고, 주가 폭락으로 끝나지 않는 호황은 없다."
"투자자들은 풍선 속의 공기는 금리 상승과 함께 몇 개월 뒤엔 저절로 풍선에서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것이다."
"투자자는 사색가여야 하며, 미친 군중과 컴퓨터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1987년의 대폭락 직후에 소신을 가지고 증권시장에 승차한 사람들은 오늘날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일방적이고 근시안적으로 뉴스를 따라가는 것은 증권시장에서는 완전히 미친 짓이다. 투자자는 폭넓게 생각하고 멀리 보아야 한다. 금리가 상승한다 하더라도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의 이윤과의 관계에서 본다면 반드시 너무 높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대포소리가 천둥 칠 때 사고, 바이올린의 부드러운 음악 속에서 팔라"
"주식투자가 장안의 화젯거리가 되는 바로 그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무조건 하차해야 한다."
"그렇게 실패를 불운으로 돌릴 때 그는 이미 미신을 믿는 사람이 된다."
"낮은 금리와 높은 유동성은 증권시장을 위한 최고의 자극제이다. 후에는 새로운 성장률이 새로운 우상이 된다."
"만약 당신이 한 친구를 가지고 있다면, 그에게 물고기 한 마리를 선물해라. 그러나 만약 당신이 그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그에게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줘라."
"물질적 자유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그리고 특히 나를 좋아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괴테를 인용할 수 있는 정신적 자유를 나에게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