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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코스톨라니)

느릿거북이 2023. 10. 15. 13:55

코스톨라니의 투자 총서 1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제목이 이러한 이유는 돈에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는 것이다. 상승하고 있는 주가를 뒤쫓아가기보다는 떨어지고 있는 주가에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주식장에서 더욱 유효하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유럽의 워렌 버핏이라 불리는 사람이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투자 대부라고 한다.

작년엔, 투자의 자세, 매매의 기술, 차트의 기술 등 을 많이 읽었지만, 고전서를 읽은 적이 없다.

하지만, 올해 앙드레 코스톨라니, 피터린치 등 대부의 고전서를 읽다보니 왜 고전서를 읽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읽다 보면 투자에 대한 조언 같기도 하고 소설 같기도 하다.

작년 1년 동안 주식 매매창을 보고 호가창을 보내며 지내고 무지성 매매를 하다보니, 와닿는 문장들이 많다. 그래서, 어느 정도 주식투자를 해보고 읽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읽다 보면, 이것도 국내 장에도 대부들의 말이 통용되는지는 모르겠다.

아래는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글들을 담겠다.

출처: Pixabay

 

"돈은 바닷물과 같다.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더 목마르게 된다."

"단숨에 백만 장자가 되는 법은 세 가지가 있다.

1. 부유한 배우자를 만난다.

2.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갖는다.

3. 투자를 한다. "

"크나큰 손실을 겪으면서 얻은 것이 있다, 투자자들 가운데 일생에 적어도 두 번 이상 파산하지 않은 사람은 투자자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한 남자가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 주인보다 앞서 달려가다가 주인을 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달려가다 자기가 주인보다 많이 달려온 것을 보곤 다시 주인에게로 돌아간다. 여기서 주인은 경제이고 개는 증권시장이다. 장기적은 안목으로 보면 경제와 증권시장은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어 나간다."

"만약 주식을 가진 사람이 심리적 혹은 물질적 압박감으로 주식을 내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그와 반대로 살 마음은 있으나 꼭 사야 한다는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으면 그 주가는 떨어진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급하게 주식을 찾고 주식을 가진 사람은 그다지 주식을 팔아야 하는 심리적/물질적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으면 주가는 상승한다. -113p

"경제 성장의 추진력은 더 높은 생활 수준에 도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기 때문에, 경제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119p

"소신파는 옛날 프로이센의 몰트케 원수가 전쟁의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한 네 가지 요소 즉 4G를 가지고 있다. 4G란 "돈(Geld), 생각(Gedaken), 인내(Geduld), 행운(Gluck) 이다."

돈: 빚내서 주식투자 하지 말 것

생각: 생각하고 난 뒤 거래를 해야 하고, 상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

인내: 2x2 = 5-1인데, 투자자는 '빼기 1'이 나타낼 까지 버틸 수 있는 충분한 인내가 없으면 다리처럼 무너지고 말 것

행운: 행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대한 그리고 인내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게 되고 말 것 ~166p

"코스톨라이니의 달걀 -167p

1. 조정국면

2. 적응국면, 동행국면

3. 과장국면

1 국면의 소신파

2 국면의 혼혈파

3 국면의 부화뇌동파

" 그들은 경제 상황이 아주 나쁘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그 시기에 덤핑가로 주식을 산다. 그러고 나면 이제부터 상승운동의 제1 국면인 조정 국면이 시작되는 것이다."

"세 번째 국면은 부화뇌동파 투자자들이 매수에 참여하는 시기이다."

"증권시장의 붐을 거치지 않은 공황은 없으며, 공황으로 끝나지 않는 붐도 없다."

"시장이 악재에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시장이 과잉 매도 상태에 있다는 징후라고 볼 수 있고, 이는 곧 바닥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시세하락 시에 일정 기간 동안 많은 거래량을 보인다면, 이것은 많은 주식이 부화뇌동파의 손에서 소신파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뜻한다. 거래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 이것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곧 상승운동이 시작될 것임을 나타내는 징조이다." -209p

"오랜 기간 동안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시세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라면 이것은 좋지 않은 징조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주식이 아직도 시장 회복을 기다리는 부화뇌동파들의 손에 있다는 뜻이며, 이런 가운데 시세가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두려움 속에 그 내림세는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와 반대로 주식 거래량이 많은 가운데 가격이 오른다면 이것은 아주 좋지 않은 징후이다. 거래량이 클수록 증권거랫는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코스톨라니가 말하는 좋은 주식

1. 성장 산업: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

2. 턴어라운드 주식: 잿더미에서 살아 나온 불사조, 어떤 회사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주가는 급속도로 올라간다. "

"손해를 보는 것도 일종의 모험이다. 먼저 고통이 있고 나서 그다음에 돈이 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