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읽기 (이강연)
보기만 해도 읽기 싫어지는 거북한 책이다. 온라인에서 다른책 구매할때 끼워팔기 하길래..저렴하길래.. 같이 구입했다.(계산 → 계상이라고 표기된 부분이 많아서 끼워 팔기 재고 소진한것인가.)
이전에도 재무재표 책을 한번 읽은 적이 있은적이 있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 재무제표에 관한 다른 책을 읽어보니 확실히 비슷한 내용 두번 읽을때 좀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읽기 싫어서 관심있는 5장 현금흐름표 부터 거꾸로 읽었다. 근데 막상 읽어보니 표가 많아서 400pg 넘는 책이라기에는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중간에 이해가 안 되는 유상 감자 등 부분은 그냥 읽고 흘러 보냈다. 읽어보고 그걸 적용해서 표를 보니 재밌기도 하지만 어렵기도 무척 어렵다.

pixabay
제1장. 자산공부하기.
-. 재무상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 가지 커다란 항목, 즉 자산, 부채, 자본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 재무상태표가 나빠졌다거나 악화되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자본 조달 측면에서 자기 자본 보다 타인자본 비중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 타인자본은 부채라서 반드시 갚아야 하므로 부채를 많이 쓸수록 재무상택 나빠졌을 확률이 높다. 자산운용 측면도 살펴봐야 한다. 현금성 자산이 줄어들거나 재고자산 혹은 매출채권이 증가하면 자산운용이 질적으로 나뼈졌을 가능성이 크다.
유동자산: 1년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
비유동 자산: 현금화하기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자산
재무상태표
첫째,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재산상태를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정리한 표다.
둘째, 재무상태표는 자산, 부채, 자본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산 = 부채 +자본이다.
자기 자본이익률은 왜 중요할까?
주주의 주요 관심사는 투자한 돈이 1년 뒤 얼마나 증가했는가 하는 점이다. 따라서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 자본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지표가 주당 장부가치 (BPS, Book value per Share)다. 예를 들어 주주가 한 주당 5,000원을 투자했는데 회사가 흑자를 내 1년 만에 주당 장부가치가 6,000원이 되었다고 해보자.
자기 자본 이익률(ROE) 지표로도 알 수 있다. 이것은 주주들이 출자한 돈이 1년동안 얼마나 증가했는지 보여준다.
자기자본 이익률 = 순이익/ 자기자본
-. 좋은 기업을 골라내는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자산과 부채가 1년 만에 어떻게 변했는지와 자본의 전녀대비 증가율이다.
-. 주목해야 할 것은 자산을 유동성으로 나누는 부분이다. 유동성이란 자산을 얼마나 빨리 현금화할 수 있느냐를 의미한다. 1년 내에 현금화가 가능하면 유동자산이다. 현금화하는데 최소 1년 이상이 걸리면 비유동 자산이다.
유동 비율 = 유동 자산/ 유동 부채
-. 유동비율이 100퍼센트 미만이면 그 기업의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비유동 자산은 만기가 긴 비유동 부채나 자기 자본으로 조달하는 것이 좋다.
-. 고미야 가즈요시는 "재무제표는 딱 1초만 보면 끝"이라 말한다. 유동비율 하나만 확인하면 만사 오케이란느 얘기다. 이는 그만 큼 기업의 유동성이 중요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은 장기적으로 생존해야 하는 법적 인격체로 유동성이 없으면 목숨이 끊어지고 만다.
-. 비유동 자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 자산은 감가상각 대상이므로 자산인 동시에 부채의 성격을 띤다.
-. 자산은 '미래에 경제적 효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결국 자산은 기업에 현금을 유입해 줄 어떤 상태에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 재무상태표를 볼 때, 재고자산, 외상매출금, 유형자산을 발견하면 판매를 기다리는 단계에 있는 자산, 회수 단계에 있는 자산, 미래에 비용으로 처리할 자산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 회사의 자산구성중 유무형 자산 위주로 사업용 자산이 많을 경우, 이는 감가상각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익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은 자산가치를 평가할 때 현금 및 현금성 자산만 가치를 100퍼센트 인정하고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은 할인해서 계산했다. 유형자산은 약 15퍼센트 가치를 인정했는데 이는 자산 가치의 불투명성 때문이다. 외상매출금은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재고자산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감소한다. 고정 자산은 사용할수록 마모되므로 비용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래서 그레이엄은 고정자산 가치를 야박하게 평가했다.
-. R&D 위주의 헬스케어 기업 중에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이 많은 이유는 감가상각비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R&D 위주 기업은 연구개발 인력의 인건비가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은 고정비형 기업으로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면 영업레버리지가 발생해 이익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 기업은 영업활동을 하느라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을 기회비용으로 떠안는데 이를 운전자본이라고 한다.
운전자본 = 매출채권 + 재고 자산
-. 운전자본에서 매입채무를 차감한 것이 순 운전자본이다.
순운전 자본 = 매출채권 + 재고 자산 - 매입채무
순운전 자본은 적을수록 좋다. 영업상 필요해서 묶이는 자금이 적어야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때문이다.
-. 재고자산에서 항상 논란이 일어나는 것은 적정 재고가 얼마인가 하는 점이다. 회사의 자금 사정이 넉넉할 때는 그다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재고자산은 현금을 묶어버리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평균 재고자산이 100억 원이었는데 올해 150억으로 증가했다면 현금 50억 원이 재고자산으로 묶인 것과 같다.
재고자산 회전율 = 매출액 / 재고자산
-. 매출이 급성장하는 기업은 그만큼 재고자산도 빠르게 증가하므로 문제가 되지 안 난다. 반면 매출은 증가하지 않았는데 재고자산은 증가했다면 이는 좋지 않다. 재고가 팔리지 않고 쌓일 경우 악성재고가 되어 재고자산 가치가 감소한다.
매출 원가 = 기초제품 재고액 + 당기제품 제조원가 - 기말제품 재고액
-. 중요한 것은 주주가치를 대표하는 자기 자본이다.자기 자본이 증가했느냐 감소했는냐가 핵심이다. 손익계산서는 자기자본이 어떻게 증감했는지 알려준다. 주주들이 최종적으로 보는 것은 자신이 투자한 자본의 가치가 증가했느냐, 감소했는냐다. 이것이 중요하다.
-. 현금유출액이 가장 큰 경우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그것은 순 운전자본 변동과 이자지급이다. 순운전자본 변동은 재고자산, 매입채무, 매출채권, 금융자산, 금융부채 변화 내용을 봐야 한다.
-. 애널리스트 윌리엄 오닐은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연속 마이너스면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 영업활동현금흐름을 결정하는 요인에는 당기 순이익, 감가상각비, 자산부채 변동이 있다.
-. 항상 비중이 큰 항목부터 먼저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만약 유형자산 비중이 50% 트로 고정비 비중이 큰 장치 산업형 기업이다. 이런 고정비형 기업은 가동률이 높여야 이익이 많이 난다.
-. 산업에 신규 진입자가 나서면 가격경쟁을 벌이게 마련이고 후성이 판매단가를 내릴 경우 신규 진입자는 적자에 허덕일 가능성이 크다. 좋은 기업에게 여러모로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얘기다. 감가상각 누계액은 이러한 측면에서 참고할 필요가 있다.
-. 유형자산은 자산이자 비용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 개발비의 자산처리
비용처리: 일상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드는 비용을 판관비에 경상연구개발비 항목으로 당기에 비용처리한다.
자산처리: 개발비로 자산처리한다. 제품개발 성공 확률이 높은 단계다.
-. 자산이란 미래에 현금을 벌어줄 가능성이 있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기계장치가 자산인 이유는 제품을 만들어 현금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기업회계에서는 자산처리와 비용처리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식별과 측정 가능성 / 기술적 실현 가능성 / 자산성 확보 / 시장 및 판매 능력 / 개발과 사용 자원 확보
제2장. 부채 공부하기
-. 부채와 자본의 가장 큰 차이는 만기 유무에 있다. 부채를 나쁘게 바라볼 필요가 없다. 부채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재무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매입채무는 외상으로 구입한 원재료 대금을 아직 지급하지 않아 생긴 부채다. 이것은 대표적인 무이자 부채 항목이다. 비유동부채중에는 회사채와 장기차입금의 비중이 가장 크다.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 이자비용
-. 이자보상배율이 1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밖에 내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런 기업은 당연히 배당이 어렵고 설비에 투자할 재원도 벌지 못한다. 한마디로 자금 사정이 빠듯하다.
-. 부채비율은 자금조달에서 자기 자본 대비 부채를 얼마나 끌어들였는지 보는 지표다.
부채비율 = 부채총계/자본총계
-. 부채는 절대규모도 중요하지만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 당연히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방향이 좋다.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긴장해야 한다.
-. 충당부채란 시기와 금액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급의무가 있고, 금액 추정이 가능한 부채를 말한다.
-. 안정성 지표를 대표하는 것은 부채비율이지만 순차입입금비율도 의미가 있으므로 알아두어야 한다. 차입금이란 이자를 내는 부채를 말한다. 순차입금은 차입금에서 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예금을 차감한 것을 의미한다. 순차입금은 순부채라고도 한다.
순차입금 = 차입금 - 현금 및 예금
순현금 =현금 및 예금 - 차입금
순차입금 비율 =순차입금/ 자본총계
현금 비율 =현금 및 예금 / 유동부채
-. 순차입금 비율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재무상태가 아주 좋다는 의미다.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인 깅버은 현금부자로 보면 된다.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인 기업 혹은 순현금이 플러스인 기업은 안전성 측면을 굳이 따져볼 필요가 없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으로 언제든 이자를 내는 부채를 모두 갚아도 현금이 남기 때문이다.
-. 수급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결정적인 변수고 실적은 중장기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우량주도 단기적으로 확실히 수급의 영향을 받는다.
-. 윌리엄 오닐도 좋은 주식의 조건으로 건실한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는지 따져보라고 했다.
-. 주가 = 이익 x PER이다. 유동성을 확대할 경우 이를 계기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기업가치에 다른 시각 (Re)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Rating). Re는 Again을 의미하므로 재평가를 받는다는 뜻이다.
-. 아직 물건을 넘겨주지는 않았지만 계약금을 받았을 때를 생각해 보자 이 돈이 바로 선수금이다. 선수금을 수령하면 회사에 현금이 들어오고 자산항목에 현금이 증가한다. 동시에 선수금은 부채다.
부채 = 원금 상환 + 이자지급
자본 = 원금 상환 x + 배당급 지급
제3장 자본공부하기.
-. 쉽게 말해 자본+부채 = 자본조달이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으로 자산을 구성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순이익이 100억인데 배당금으로 30억 원이 나갔다면 배당성향은 30%이다.
정리
-. 주주들이 출자한 돈과 빌린 돈을 합해 총자본 조달
-. 조달한 총자본으로 자산을 구성해 회사를 경영하고 순이익 장충
-. 순이익의 일부를 배당하고 나머지 돈을 이익 잉여금으로 적립.
자본을 구성하는 커다란 두 축은 주주들이 출자한 자본(자본금+이익잉여금)과 순이익의 일부를 배당하고 회사에 유보한 이익잉여금이다.
자본조달 방식의 방법
1. 은행 차입: 비용이 저렴하다. 대부분 담보를 요구한다,
2. 회사채 발행: 회사의 신용을 이용하 자금조달이다.
3. 유상증자: 주주의 자본 출자 방식이다.
4. 내부자금 조달: 기업이 이익을 내고 현금흐름을 창출해서 조달하는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자금조달 방식이다.
-. 일반적으로 기업이 유상증자를 하면 투자자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유상증자는 기업이 어떤 목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가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 기업이 설비투자를 위해 유상증자를 하면 호재로 볼 수 있다. 기업이 활발하게 설비투자를 할 경우 향후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버핏은 무상증자를 싫어한다. 왜냐하면 주식분할이나 무상증자로 주가가 낮아지면 단기 매매자들이 증가해 매매회전율이 높아지고, 기업의 본질 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주식 소각은 자사 주식을 취득해 소각함으로써 발행 주식수를 줄여 주당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 주식을 소각하면 자본항목에서 자본금 혹은 이익잉여금이 감소하므로 자본총계가 줄어든다. 소각한 뒤 자기 자본 이익률과 주당 순이익은 높아진다. 자사주 취득으로 얻은 주당 순이익 증가 효과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꼼수에 불과하다.
-. 자사주를 살 돈으로 금융자산에 투자하거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로 쓸 수도 있다. 과연 자사주 매입이 미래지향적인 투자인지, 더 좋은 사업기회를 위한 M&A 등에 활용하는 것 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인지 기회비용 차원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도 좋지만 그 돈을 다른 곳에 투자해 이익을 내면 주당순이익이 늘어나고 결국 주주가치도 증가한다 어느 쪽이 더 바람직할까?
-.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를 자본 잠식이라고 한다. 자본 잠식률이 50% 이상 이상이면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한다.
-. 기말이익잉여금 = 기초 이익잉여금 + 당기순이익 - 배당금
-. 순이익이 많이 발생했는데 배당금을 적게 주면 자본총계가 크게 증가한다. 이 경우 다음 해에 전년도 자기 자본이익률을 유지하려면 순이익 증가율은 더 높아져야 한다. 분모인 자본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대로 배당금을 많이 주면 자본 총계 증가율이 낮고 다음 해에 자기자본 이익률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 높은 자기자본 이익률을 유지할 목적으로 배당금을 많이 주는 기업도 있다.
-. 유상감자는 주주가 회사에 투자한 자기들의 몫을 일부 회수하는 것과 같다. 워런 버핏은 수익성 있는 투자처가 없으면 회사 내에 현금을 쌓아두지 말고 차라리 주주에게 배당 등으로 돌려준 느 것이 낫다고 했다.
-.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얼마나 났는지를 말해준다. 자기 자본 이익률은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이 얼마나 났는지를 의미한다.
영업이익률 = 영업이익 / 매출액
자기자본 이익률 = 순이익 / 자기자본
-. 영업이익률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기업은 '경제적 해자'를 갖춘 셈이다. 기업의 경제적 해자는 획기적인 제조공법, 높은 브랜드가치, 우수한 마케팅 능력 같은 요인으로 만들어진다.
-. 영업이익률을 30퍼센트로 유지해도 분모인 자본이 커지므로 자기 자본이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이런 이유로 자기 자본이익률을 계속해서 높게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 워런버핏은 자기 자본이익률을 꾸준히 18퍼센트 이상만 유지해도 훌륭한 회사라고 말했다. 자기자본 증가 속도만큼 이익도 늘어나야 자기자본 이익률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자기 자본 이익률을 높이는 방법은
첫째, 분자인 이익을 늘린다. 이는 매출이 증가해 이익규모가 커져야 가능하다.
둘째, 분모인 자본을 천천히 늘린다. 이것은 배당을 많이 하면 가능하다.
-. 최종적으로 자기 자본 이익률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의 중요성도 강조하는 이유는 일단 영업이익률이 높아 순이익을 많이내야 주주가치인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주주들이 최종적을 ㅗ본느 것은 자기자본 이익률이다.
ROIC = 세후 순영업이익 / 영업투하자본
세후 순영업이익 = 영업이익 - 법인세
영업투하자본 = 순금융부채 + 자기자본
제4장. 손익계산서 공부하기
-. 매출액은 가장 중요한 지표다. 투자자들은 흔히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을 중심으로 손익계산서를 보는 경향성이 있으나 그 이익의 원천은 매출액이다. 수익에서 가장 큰 것은 매출액이고, 비용에서 가장 큰 것은 매출원가다. 결국 이 두항목이 당기순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 매출액 증가율이 미미하거나 매출이 역성장하는 깅버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있다. 반대로 매출이 20퍼센트 이상씩 쑥쑥 증가하는 기업은 유망한 종목이니 주목하자.
-.매출액 = 가격(P) x 수량 (Q)
첫째, 제품 단가가 상승하면 매출액은 증가한다. 제품가격은 공급이 부족해지거나 수요가 늘어날 경우 상승한다. (ex. 광섬유, 반도체 특수가스)
둘째, 수요가 증가해 판매량이 늘어날 때도 매출액이 증가한다. 경기가 좋아지면 경기순환형 기업은 매출이 늘어난다. 그 대표적인 분야가 석유화학 같은 소재 업종이다. 이런 산업은 가동률 상승에 따른 물량증가에 주목해야 한다. (즉, 공장 풀가동은 호재이다.)
-. 기업은 투자를 하려면 자금이 필요한데 투자자금은 크게 세 군데서 조달할 수 있다. 부채, 자본, 내부조달이다. 내부조달은 기업이 현재 사업에서 돈을 벌어 그 돈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가장 좋은 자금 조달 방법이다.
-. 투자는 감가상각비를 늘리지만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고 그러면 이익률이 높아진다. 투자자는 기업의 투자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효과와 잉여현금 흐름이 개선되는 시점을 공략해야 한다.
매출원가: 공장에서 들어간 비용
판관비: 본사에서 들어간 비용
매출액 - (매출원가+판관비) = 영업이익
-. 종합하자면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얼마나 잘 낮추고 통제하는지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두 비용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은 매출원가다.
-. 제조업의 매출원가는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감가상각비(공장 등 유형자산의 가치 감소에 따른 비용처리, 고정비)
인건비(고정비)
원재료비(변동비)
기타 제조경비(전기, 수도, 운반비 같은 변동비)
-. 중요한 것은 비용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 보다 크면 이익이 늘어나기 어렵고, 매출액 증가율이 높으면 고정비 효과등을 감안할 경우 이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 매출액과 비용 중 어느 쪽 증가율이 높은지 확인해야 한다. 그다음에는 비용을 매출원가와 판관비로 나눠 어느 부분에 변동이 있었는지 파악한다.
-. 감가상각을 하는 것은 기업의 영속성을 위해 수익의 일부를 사내에 축적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감가상각이 없으면 순이익이 커지고 배당금도 증가하겠지만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따라서 감가상각은 기계가 완전히 마모되어도 기업이라는 법인격의 존속을 위해 회사 내부의 수익의 일부를 축적해야 하는 행위로 봐야 한다. (토지는 감가상각 대상이 아니다.)
-. A기업은 고정비형이므로 외형을 늘려 고정비 부담을 줄여야 이익률이 높아진다. 이를 영업 레버리지라고 한다.
-. 설비투자를 발표하는 기업은 단기적으로 비용이 증가하고 이익은 감소할 수 있으므로 투자 시점을 잘 선정해야 한다. 2년 정도 지나면 매출이 붙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이익이 증가한다.
-. 투자자는 당기순이익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동시에 본느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당기순이익이 많이 나더라도 회사에 자금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상매출을 많이 하면 당기순이익은 많이 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외상이므로 회사에 현금을 들어오지 않는다. 외상 매출이 많으면 영업활동현금이 좋지 않다.
-. 정상적인 현금흐름표라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보다 많아야 한다. 당기순이익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적을 경우에는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변동비형 기업에 투자할 것을 고려하고, 고정비형 기업은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할 때 적극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고정비형 기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핵심. 인건비와 감가상각비는 고정비고 재료비는 변동비다. 매출이 증가할 때 비용도 늘어나면 변동비다. 반면 급여,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등은 매출증가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나가는 고정비다.
-. 매출액이 늘거나 줄어들어도 고정비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매출이 증가할 경우 고정비가 크게 늘지 않아 이익률이 증가한다. 고정비 비중이 높은 기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실적 개선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다. 이를 영업 레버리지가 높다고 한다. (ex. 매출이 10퍼센트대로 증가하면 이익은 항상 30퍼센트 이상 증가한다. 이는 고정비 효과로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 변동비형 기업이라면 스프레드에 주목하라. 변동비형 기업은 원재료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면 이익이 많이 난다. 특히 화학업체는 제품과 원재료 간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가 중요하다. 만약 원재료 가격이 15원 올랐는데 제품가격은 5원 올랐다면 스프레드가 -10원으로 악화된다.
-. 결국 실적 개선의 관점에서 핵심요소는 고정비형 매출 증가이고 변동비형은 원재료 가격 하락이다. 물론 제품가격 변동은 고정비형 기업과 변동비형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요소이다.
-. 고정비가 높다면 영업레버리지를 노려라. 가동률이 제조원가에 얼마나 중요한 역활을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공장을 늘릴경우 제조 원가가 올라간다. 풀가동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풀가동은 원가를 취대한 낮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중과 가동률이 그것이다. 고정비 효과란 매출이 증가할 경우 단위당 고정비가 앞의 그래프처럼 우하향 하는 것을 말한다. 매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가동률이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정비효과는 고정비 비중이 큰 기업의 가동률이 상승할 때 극대화 된다. 대표적으로 조선, 자동차 같은 중후 장대 제조업체의 가동률이 올라간다는 뉴스가 나오면 적극 투자해야 할 시기임을 알 수 있다.
-. 바이오 기업이나 소프트웨어 기업 같은 연구개발 업체도 고정비 비중이 크다. 설비투자가 없어도,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씨젠이나 한글과 컴퓨터 같은 연구개발형 기업을 생각해 보라. 이들 기업도 매출액이 증가하면 고정비 효과를 누린다.
-. 고정비형 기업은 경기가 좋아지면 고정비효과로 이익이 대폭상승한다. 반면 불황에는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손실폭이 확대된다. 고정비형 기업을 경기민감형 기업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변동비형 기업은 단위당 변동비가 일정해 매출액이 증가해도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없다, 하지만 매출 증가에 비례해 안정적으로 이익이 증가한다. 특히 고정비형 기업에 비해 손익분기점 매출액이 낮아 불황에 잘 견딘다.
-. 설비가동률이 높아지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다. 매출 감소는 수원지가 말라져 버렸음을 의미하며, 이는 최종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매출액 성장이 없는 이익성장은 의심해봐야 한다. 매출액 성장이 없으면 고정비 효과가 역작용행 원가율이 높아진다.
-.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거나 구조조정 등으로 비용이 줄어 이익이 늘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원재료 가격하락은 회사가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닌 외생변수에 속한다.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도 어느 정도 의미가 있긴 하지나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측면이 강화된 것은 아니다.
-. 결론적으로 가동률이 상승만큼 좋은 호재도 없다. 고정비가 큰 기업이 가동률 상승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하면 영어이익은 매출액보다 더 빠르게 증가한다. 이것을 영업 레버리지라고 한다.
-. 영업레버리지= 영업이익 변화율/ 매출 변화율, 이처럼 영업레버리지가 발생하는 기업은 설비투자가 많은 기업, 백화점 같은 유통업체, 인건비 비중이 높은 R&D 전문 바이오 기업 등이 있다.
-. 주식가격은 결국 투자자들의 이익의 몇 배를 줄 의향이 있느냐 문제로 환원된다.
트레일링 PER: 과거 실적 기준 PER
포워드 PER: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PER
제5장. 현금흐름표 공부하기.
-. 자금조달 행위는 곧 현금을 확보하는 일이다. 현금이 있어야 투자 활동을 할 수 있으므로 영업활동은 결국 현금을 만들어내는 행위다. 그러므로 기업이 현금을 어떻게 조달하고 사용하는지 아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 매출액 중에 외상매출이 있을 경우 그만큼 현금이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현금매출이나 외상매출이나 똑같다. 이처럼, 현금 유출입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것이 현금흐름표이다.
-. 당기순이익이 늘어날 경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좋아질까? 대체로 그렇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이 전부 현금으로 유입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영업활동으로 회사에 현금이 유입되었는가 아니면 유출되었는가 하는 점이다.(참고로 투자활동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간접법과 직접법이 같다. 영업활동 흐름만 작성법이 다르다.)
-. 일반적으로 기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 보다 많다. 만약 어떤 기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보다 적으면 당기순이익의 질이 별로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 감가상각비는 유형자산 내용 연수에 따라 정액법으로 손익계산서에서 매년 비용처리한다.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현금 유출이 없으니 간접법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을 계산할 때 당기순이익에 더해야 한다.
-. 당기순이익이 적자지만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회사 내부로 많이 유입해 자금 사정은 오히려 좋아진 경우다.
-. 현금흐름표에서는 오로지 회사에 현금이 들어왔는지 아니면 나갔는지만 본다. 현금주의 원칙으로 작성하는 현금흐름표에서 회사에 아직 돈이 들어오지 않은 외상 매출금은 기록하지 않는다.
-. 손익계산서에서 감가상각비를 매출원가 10으로 비용처리하고 당기순이익이 10 감소한다. 감가상각은 현금 유출입이 없기 때문에 현금흐름에 중립적이다.
-. 순이익이 발생해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있다. 흑자가 나면 회사가 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현금흐름에서 마이너스가 난다면 지금 사정이 악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흑자가 났으면서도 자금 사정이 나빠진 사례이다.
-. 당기순이익은 적은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매우 좋은 기업도 있다. 이런 기업은 설비투자 등을 크게 진행해 왔기 때문에 감가상각비를 비용으로 많이 처리한 경우다. 따라서 잉여현금흐름은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이다.
-. 당기순이익이 -200억인데, 감가상각비가 -300억이라면 지금 사정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 흔히 영업이익보다 EBITDA 지표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창출하는 능력을 알려면 EBITDA를 봐야 한다.
-. 예를 들어 영업이익률이 20퍼센트인 A기업과 10퍼센트인 B기업이 있다고 해보자. 이 경우 A기업이 B기업보다 경쟁력이 있다. 만일 A기업이 B기업의 마진율을 없애버리는 선까지 가격을 내리면 B기업을 시장에서 밀어낼 수 있다. 가격을 10퍼센트 인하할 경우 A기업은 영업이익률 10 퍼센틀 하락하지만 B 기업은 영업이익을 낼 수 없다. 이자비용을 지불하고 나면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된다. 이처럼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지표다.
-.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이다.
영업이익은 200이지만 감가상각비 170은 현금으로 지출한 비용이 아니므로 회사가 실질적으로 창출한 현금흐름에 속한다.
-. EBITDA는 이자, 세금, 유형자산상각, 무형자산상각을 차감하기 전 이익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다. 기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 창출 능력은 EBITDA로 알 수 있다.
-. 현금흐름표를 볼 때는 감가상각비와 설비투자 규모를 비교해야 한다. 감가상각비 규모 내에서 투자하는지 아니면 그보다 더 많이 투자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감가상각비보다 더 많이 설비투자를 하면 잉여 현금흐름은 줄어든다.
-. 실제법인세 납부는 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내에 한다. 따라서 법인세비용은 영업활동현금흐름에 더해준다. 정리하면, 손익계산서의 법인세비용은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이므로 영업활동현금흐름에 더해준다. 반면 법인세 납부는 재무상태표에서 현금 감소를 일으키므로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빼준다. 법인세 비용 와 법인세 납부를 구분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영업과 관련된 투자를 우선 진행하고 잉여자금이 생기면 금융자산에 운용한다. 만일 설비투자 자금이 부족할 경우 우선 금융자산을 매각해 조달한다.
-. 토지를 제외한 유형자산은 감가상각 대상이므로 매년 일정 금액을 비용을 처리해야 한다. 감가상각비는 비용으로 떨어내도 현금이 나가지 않는다. 다만, 유형자산 가치가 감소하므로 감소한 만큼 자산을 줄이는 것이다.
-. 자산이 실제로 벌어들인 돈 = 자산이 벌어준 돈 - 자산가치 감소 (감가상각)
-. 설비투자를 마무리하고 잉여현금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할 때 주가흐름도 양호해서다.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경우에는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설비투자를 감당하지 못한다.
-. A라는 기업은 매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증가하고 있다. 영업활동으로 돈을 벌어 투자활동에서 과감하게 설비투자를 집행하고 부채를 상환한 뒤에도 현금이 증가했다. 지금 사정이 좋은 기업이다.
-. 서비스기업은 무형자산 투자가 많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잉여현금흐름을 계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익이 줄고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A라는 기업은 2년간 1,666억 원을 투자했고, 2017년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했다. 다행히 수출 호조로 실적이 개선되어 17년부터 잉여현금흐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18년에는 대규모 투자가 없고 이익이 늘어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설비투자 시기에는 이익이 정체되고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회사의 자금 사정이 빠듯해지고 주가흐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설비 투자를 마무리하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늘어나고 잉여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증가하자 주가도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 잉여현금흐름과 주가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현재 보유한 종목이 투자시기인가, 아니면 투자가 끝나고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하는 시기인가 살펴봐야 한다. 영업활동으로 유입된 현금을 투자활동에 집행하고도 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 일반적으로 투자를 마무리하고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재무레버리지 효과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영업이익과 잉여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된다. 이때 주가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